Weiss Damm

Posted by 김밖사
2014. 8. 3.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Weiss Damm (바이스 담)
  • 생산: S.A. Damm (스페인 바르셀로나)
  • 장르: Hefeweizen
  • ABV: 5.0%


  • 밝은 노란색. 탁하며 크리미한 거품이 풍성하게 형성된다. 유지력은 괜찮은 편이다.
  • 솜사탕처럼 달콤한 향과 함께 허브같은 홉의 향기가 적절히 나지만 풍성하지는 않다. 향이 빨리 휘발하는 느낌을 받았다.
  • 맛이 상당히 약하다. 목넘김에 고소한 밀 몰트의 맛이 느껴지지만 지속되지 않고 홉의 기운은 특별히 찾아볼 수 없다. 약간은 구수한 인상도 느낄 수 있었다.
  • 바디는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가지며 탄산은 약간 적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밋밋한 느낌.
  • 입에 단맛이 미미한 쓴맛과 함께 지속되지만 길게 여운을 남기지는 않는다.

스페인 현지에서 마신 열 한 번째 맥주는 Weiss Damm (바이스 담) 이다. Hefeweiss (헤페바이스) 장르의 맥주라는 것에는 틀림이 없지만 풍성한 향과 찐득할 정도로 향긋한 독일식 밀맥주 특유의 맛과 질감을 중요시한다면 한없이 밍밍한 맥주가 될 것이다. 마시는 내내 싱거운 인상을 받았으며 특별한 개성을 찾을 수도 없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특별히 다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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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enwalder Pils

Posted by 김밖사
2014. 8. 2.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Grafenwalder Pils (그라펜발더 필스)
  • 생산: Frankfurter Brauhaus (독일 프랑크푸르트)
  • 장르: Pilsner
  • ABV: 5.2%


  • 연한 황금빛을 가졌으며 중간 입자의 거품이 적절히 형성되고 보통의 유지력을 갖는다.
  • 연유와 같은 효모향에 쌉쌀한 홉 기운이 주로 느껴진다.
  • 약간은 우유를 마시는 것 같은 효모의 인상을 받았으며 과일스러우면서도 구수한 몰트의 맛을 주로 느낄 수 있었다. 쌉쌀한 홉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적절히 은은하며 마지막에 살짝 매운 인상도 준다.
  • 중간 정도의 무게감에 탄산은 적은 편이었다.
  • 적절히 쌉쌀하면서도 쓴맛이 은은하게 여운을 형성하였다.

스페인에서 마신 열 번째 맥주는 독일의 Grafenwalder Pils (그라펜발더 필스) 라는 Pilsner (필스너) 맥주이다. 전반적으로 독일식 필스너의 인상을 갖추고 있으나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특별히 즐길만한 포인트가 없이 아쉬운 맥주였다. 거품과 맥주로부터 우유와 같은 효모향이 필스너 치고는 상당히 강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필스너 맥주의 깔끔하고 경쾌한 인상을 해친다고 생각되어 아쉬웠다. 관광지에서 비싸게 마셨다는 사실이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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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lerbrau Tipo Pilsen

Posted by 김밖사
2014. 8. 1.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Adlerbrau Tipo Pilsen (아들러브로이 티포 필젠)
  • 생산: Cervezas Alhambra (스페인 그라나다)
  • 장르: Pilsner
  • ABV: 5%


  • Pilsner (필스너) 장르라고 하기엔 상당히 노란빛을 가졌다. 큰 거품 입자를 가진 거품이 중간 정도의 유지력을 갖는다.
  • 약간의 금속 냄새가 나고 곡물향이 은은한 것 외에는 특별한 향의 인상을 느끼지 못했다.
  • 건초, 허브와 같은 쌉쌀한 홉의 인상이 생각보다는 묵직하게 퍼진다. 기대했던 향긋한 풀내음, 꽃향기 등은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쌉쌀한 인상은 Krombacher Pils (크롬바허 필스너) 를 약간 닮았다고 생각되지만 그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탄산은 의외로 적은 편이었다.
  • 약간의 홉 인상이 있으나 그다지 쓴 여운을 남기지는 않는다.

스페인에서 마신 아홉 번째 맥주는 구엘 공원 입장을 기다리다 심심해서 마신 Adlerbrau Tipo Pilsen (아들러브로이 티포 필센) 이다. 마시는 내내 영 별로였다. 필스너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으며 Pale Lager (페일 라거) 장르로 굳이 분류한다고 해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해 주기는 어려운 맥주인 것 같다. 탄산이 적어 청량감마저 부족한 이 맥주. 가뜩이나 지루한 기다림을 더 지루하게 만든 아쉬운 맥주였다. 아니나 다를까 Ratebeer에서는 100점 만점에 2점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Cass는 1점). 개인적으로 아주 최악은 아니었지만, 같은 값이라면 다른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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