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zcampo Pilsen

Posted by 김밖사
2014. 8. 17. 21:5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Cruzcampo Pilsen (크루즈캄포 필젠)
  • 생산: Cruzcampo (스페인 세비야)
  • 장르: Pilsner
  • ABV: 4.8%


  • 연한 황금빛에 맑은 바디를 가졌다. 거품은 적게 형성되며 유지력도 별로였다.
  • 달큰한 몰트의 향이 약간의 금속향과 함께 주를 이룬다. 홉의 향이 미미하다.
  • 과일스러우면서도 구수한 몰트의 맛이 반짝하고 첫맛을 이룬 뒤 어딘지 밍밍한 맛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쓴맛이 튀어나오는 맛의 전개를 가졌다. 탭으로 마실 때보다 심한 듯.
  • 살짝 가벼운 바디감에 탄산은 풍부한 편이다.
  • 여운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스페인에서 마신 열일곱 번째 맥주는 Cruzcampo Pilsen (크루즈캄포 필젠) 의 병제품이다. 탭제품과 크게 다른 인상을 주지 않으며 Pilsner (필스너) 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할 만큼 빈약한 맛의 전개를 보여주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다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은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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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ella Galicia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8. 15.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Estrella Galicia (에스트레야 갈리시아)
  • 생산: Hijos de Rivera (스페인 라코루냐)
  • 장르: Pale Lager
  • ABV: 5.5%


  • 황금빛에 거품은 조밀하게 형성되며 풍성하지는 않고 유지력도 눈에 띄지 않는다. 거품을 따로 얹는 듯 한 느낌이었다.
  • 상쾌하면서도 시큼한 홉의 향이 구수한 몰트의 향과 어우러지지만 향이 별로 풍성하지는 않다.
  • 맛에서도 향과 비슷한 인상으로 역시 경쾌한 느낌이다. 풀 (grassy) 같은 홉의 느낌에 상당히 과일스러운 몰트의 맛이 어우러지며 구수한 곡물의 끝맛으로 이어진다.
  • 중간 정도의 무게감에 탄산은 약간 많은 편이다.
  • 약간은 씁쓸하면서도 눅눅한 곡물향이 여운으로 남지만 진하지는 않다.

스페인에서 마신 열여섯 번째 맥주는 Estrella Galicia (에스트레야 갈리시아) 이다. 마드리드에서 점심 식사와 함께 마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셔 본 스페인 산 맥주 중에서는 가장 나은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특이한 점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곡물의 구수한 인상이 적절하게 좋았으며 짭짤한 음식과 함께 할 때 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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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osted by 김밖사
2014. 8. 14.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Judas (유다)
  • 생산: Alken-Maes (벨기에 샤를루아)
  • 장르: Belgian Strong Ale
  • ABV: 8.5%


  • 황금색 바디. 거품은 조밀한 편이고 풍성하게 형성되며 유지력도 좋다.
  • Duvel (듀벨) 과 상당히 비슷한 향을 느낄 수 있는데, 베리류의 과일향에 효모의 발효향을 은은히 느낄 수 있었다. 홉의 인상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았다.
  • 상당히 달콤하고 상쾌한 과일 인상에 구수한 몰트의 존재감이 적절하다. 알콜맛이 나긴 하지만 은은해서 감칠맛을 돕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효모의 인상도 적절히 느끼하지 않아 괜찮다.
  • 장르 치고는 가벼우며 탄산이 조금 있는 편이다.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 씁쓸함이 은은한 수준으로 지속되며 상쾌한 인상이 여운으로 남는다.

스페인에서 마신 열다섯 번째 맥주는 Judas (유다) 라는 다소 묘한 이름의 벨기에 맥주이다. 스페인에서는 “후다스” 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하였다. 높은 도수 치고는 상당히 가볍고 개운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도수에 비해서 깊은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으며 풍미가 기막히게 뛰어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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