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el Trolley Nut Brown Ale

Posted by 김밖사
2014. 5. 9. 22:15 테이스팅 노트
  • 이름: Barrel Trolley Nut Brown Ale (배럴 트롤리 너트 브라운 에일)
  • 생산: World Brews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Brown Ale
  • ABV: 5.3%


  • 생각했던 것 보다 어두운 색을 가졌다. 아주 어두운 갈색. 거품의 양은 적은 편이었으며 밀도는 조밀했으나 유지력은 부족했다.
  • 커피, 코코아를 연상시키는 몰트의 향, 은은하게 화사한 홉의 향기를 감지했다. 알코올 향을 느낄 수는 없었다.
  • 달달한 카라멜과 같은 몰트의 맛과 화사한 홉의 맛이 잘 어우러지다가 견과류스러운 끝맛으로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신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알코올 맛은 특별히 나지 않았다.
  • 살짝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되며 탄산은 꽤 있는편이었다.
  • 땅콩과 같은 견과류맛이 씁쓸함과 어우러져 마신 후에도 지속되었다.

Barrel Trolley의 세 번째 맥주이다. 브라운 에일이라고 부르는 데 손색이 없이 장르의 특징을 고루 갖췄다. 하지만 흔히 기대하는 풍부한 향이나 달콤한 맛은 적은 편이었으며 그 자리를 씁쓸함이 대신하는 듯 했다. 땅콩과 같은 끝맛과 여운이 꽤 인상적이었지만 다른 Barrel Trolley 맥주와 마찬가지로 바디감은 진득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마셔 본 Barrel Trolley 맥주 중에서는 가장 준수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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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l Trolley Pale Ale

Posted by 김밖사
2014. 5. 8. 21:42 테이스팅 노트
  • 이름: Barrel Trolley Pale Ale (배럴 트롤리 페일 에일)
  • 생산:  World Brews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Pale Ale
  • ABV: 5.3%


  • 색은 진한 금빛으로 묘사하는 게 가장 적절한 듯 하다. 맑으며 조밀한 수준의 거품이 적게 형성된다. 유지력도 별로.
  • 과일을 연상시키는 향기 조금. 약간 시트러스한  홉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나 영국식 Pale Ale (페일 에일) 의 인상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 별 맛이 안나고, 쓴맛만 느껴진다. 사실 그리 쓰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맛이 쓴맛뿐이어서 그런지 강조되는 느낌. 쓴 물을 삼키는 느낌을 받았다.
  • 물과 같은 가벼움을 가졌으며 혀를 자극할 정도로 탄산은 꽤 있는 편이다.
  • 여운은 없다.

페일 에일이 아무리 묽은 에일 맥주라지만 맛까지 묽어서야 되겠는가. 정말 별 맛이 느껴지지 않아 굉장히 당황스러운 맥주였다. 씁쓸한 탄산수를 삼키는 느낌이랄까. 맥주의 풍부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정말 피해야 할 맥주. 자극적이지 않지만 이걸 여성이나 술을 못마시는 사람에게 추천하기도 참 애매하다. 차라리 국산 맥주를 마시는 게 속편하다고 느낀적은 정말 오랜만이다. 한편으로 이 맥주만 유난히 무미한건지 원래 이런 스타일의 맥주군이 존재하는건지 궁금해졌다. 부지런히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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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l Trolley Belgian White Ale

Posted by 김밖사
2014. 5. 7. 17:44 테이스팅 노트
  • 이름: Barrel Trolley Belgian White Ale (배럴 트롤리 벨지안 화이트 에일)
  • 생산: World Brews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Belgian White 
  • ABV: 5.4%


  • 옅은 금빛, 노란색에 가까우며 탁하다.
  • 거품의 양은 별로 없으며 밀도는 조밀한 편이지만 유지력이 별로.
  • 향 자체가 그리 풍부하지 않지만 시트러스한 홉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설명에서 언급하고 있는 코리엔더의 향은 강조한만큼 특별히 느껴지지 않았다.
  • 몰트가 주는 맛은 빈약했으며 홉 역시도 향에 비해 맛에서의 존재감은 특별하지 않다. 맛이 빈약하여 씁쓸함이 상대적으로 강조되는 느낌. 여러모로 Belgian White (벨지안 화이트) 에서 특별히 기대하기 어려운 인상을 준다.
  • 가벼운 바디감에 탄산은 적절한 수준.
  • 여운은 없다.

향긋하며 고소하며 매콤한 끝맛을 주는 벨지안 화이트를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 듯 하다. 향으로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벨지안 화이트인데, 이런 맥주는 개인적으로 참 실망스러웠다. 맛, 향 모든 면에서 부실했으며 맛이 없다기보단 무미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에 길들여졌기 때문일지도). 첨가되어있다고 되어있는 코리엔더 향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벨지안 화이트에서 오렌지와 같은 향을 느끼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 맥주의 시트러스한 향과 씁쓸한 끝맛은 오히려 묽은 미국식 페일 에일을 마신다는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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