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i East India Pale Ale

Posted by 김밖사
2014. 5. 12. 17:57 테이스팅 노트
  • 이름: Tui East India Pale Ale (투이 이스트 인디아 페일 에일)
  • 생산: Tui Brewery Ltd. (뉴질랜드 망가타이노카)
  • 장르: IPA
  • ABV: 4.0%


  • 갈색에 가까운 색을 가졌다. 보통 밀도의 거품이 많지 않게 형성되었으며 유지력은 별로였다.
  • 향이 전반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특히 홉의 향은 거의 느낄 수가 없었다. 설탕졸임과 같은 몰트의 단 향이 오히려 더 존재감이 있다고 봐야 할 듯.
  • 연한 커피, 보리차, 비스킷과 같은 고소함이 아주 약하게 느껴진다. IPA 장르의 홉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홉의 존재감이 약하다. 맛이 조금 밋밋해서 그런지 4%의 약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알콜 맛이 아주 약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 탄산은 조금 강한편에 무게감은 일반적이었다.
  • 여운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았다.

맛만 놓고 본다면 IPA라는 장르에 대입하는 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향이나 맛이 전반에 튀지 않으며 특히 홉의 존재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Pale Ale (페일 에일) 이라고 하기에도 연한 수준. 장르를 치우고 생각해본다면, 별다른 특징이 없고 매우 연하긴 하지만 마시다가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청량감을 주는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히 다시 찾을 이유를 못 느꼈다. 조금 아쉬운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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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ella Damm

Posted by 김밖사
2014. 5. 12. 02:25 테이스팅 노트
  • 이름: Estrella Damm (에스트렐라 담)
  • 생산: S.A. Damm (스페인 바르셀로나)
  • 장르: Pilsner
  • ABV: 4.6%


  • 황금빛이라기엔 약간 연한편이다. 중간 입자의 거품이 빨리 사라지는 편이었다.
  • 쌉쌀한 홉의 존재감이 전해지는 전형적인 Pilsner (필스너) 의 향에 곡물 (쌀) 의 고소한 향은 한국 맥주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 기대 이하의 쓴맛을 느꼈다. 향에서만큼 홉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쌉쌀한 필스너의 맛을 좋아한다면 약간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맛이 순한 느낌을 준다. 쌀 분말에서 느껴질법한 텁텁하면서도 고소한 쌀의 존재가 확실히 느껴진다. 끝맛은 약간 달다고 생각된다.
  • 중간 정도의 적절한 질감에 탄산은 보통.
  • 여운이 크게 남지 않았다.

Estrella Damm (에스트렐라 담) 은 쌀이 부산물로 들어간 필스너로 유명한데, 이 맥주만 놓고 보자면 쌀의 존재가 필스너의 특징을 누그러뜨린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준다. 전반적으로 순한 인상을 주었으며 쌀에서 비롯한 고소함이 빈틈을 메워주었다. 주는 인상이 우리나라 맥주와 묘하게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아마 우리나라 몇몇 메이져 맥주도 쌀을 사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큰 감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쌀을 통한 개성과 적절한 밸런스가 있는 맥주로 괜찮은 평가를 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 맥주들이 더 맛있어진다면 이런 방향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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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 Original

Posted by 김밖사
2014. 5. 10. 10:56 테이스팅 노트
  • 이름: DAB Original (답 오리지날)
  • 생산: Dortmunder Actien-Brauerei AG (독일 도르트문트)
  • 장르: Dortmunder (Export)
  • ABV: 5.0%
  • 쓴맛: 22 IBUs


  • 황금빛의 색을 자랑하며 조밀한 거품이 꽤 준수하게 유지된다.
  • Pilsner (필스너) 를 연상시키는 쌉쌀한 홉 내음이 향의 주를 이룬다.
  • 필스너와 유사한 홉의 맛. 쓴 맛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며 쌉쌀함보다는 고소하다는 인상을 준다. 거친 느낌보다는 깔끔함이 강조된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조화가 마음에 들었다.
  • 하면발효 맥주에서 기대했던 것 보다 탄산은 약간 적다고 느껴졌다. 질감은 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됨.
  • 고소한 여운이 지속되었다.

준필스너 라고도 묘사되는 Dortmunder (도르트문더) 장르의 맥주 중 마트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이다. 필스너 장르의 맥주들을 좋아하고 익숙한 사람이라면 필스너의 거친 느낌이 적어 심심하다고 느낄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분한 필스너' 의 느낌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특별히 튀는 특징은 없지만 필스너에서 기대하는 고급스러운 향이나 맛이 조화롭게 출현하면서 음용성을 높여준다고 생각된다. 쓴 맥주를 어려워하는 사람이나 여성에게도 권장할만한 맥주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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