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ow Grave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0:49 테이스팅 노트
  • 이름: Shallow Grave (샬로우 그레이브)
  • 생산: Heretic Brewing Company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Porter
  • ABV: 7.0%
  • 쓴맛: 33 IBUs


  • 색: 검은색. 거품은 약간 적으나 조밀하고 유지력은 보통이라고 생각된다.
  • 향: 커피향을 풍기는 몰트 인상이 대부분이며 홉의 향은 적은 편이라고 생각되었다. 향이 특별히 풍성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 맛: 달콤하다기보단 담백한 것이 커피맛이 꽤 강하다. 향과 마찬가지로 홉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따라서 씁쓸함도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몰트맛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인상을 조금 받았다. 약간의 연유와 같은 효모인상도 느껴졌으며 견과류 (nutty) 의 인상이 느껴지나 강하지는 않다. 전반적인 조화나 풍성함이 괜찮았다.
  • 감: 살짝 무거운 편에 탄산은 적었다.

Evil Twin (이블 트윈) 에 이어 역시 괴상한 이름의 Shallow Grave (샬로우 그레이브) 를 마셔보았다. 같은 브루어리의 Porter (포터) 장르의 맥주다. 최근 묵직하고 끈적한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 나 Imperial Stout (임페리얼 스타우트) 류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큰 개성을 찾지 못했던 맥주다. 포터 장르의 복잡한 매력을 가졌지만 생각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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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0:46 테이스팅 노트
  • 이름: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올드 라스푸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 생산: North Coast Brewing Company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Imperial Stout
  • ABV: 9.0%
  • 쓴맛: 75 IBUs


  • 색: 검은색 바디에 조밀한 거품이 적절하게 형성되며 유지력은 좋았다.
  • 향: 그을린 (smoky) 듯 한 향이 상당하고 커피, 다크초콜릿과 같은 인상과 함께 허브 (herbal) 또는 풀 (grassy) 한 홉의 조화가 상쾌하다.
  • 맛: 커피, 다크초콜릿과 같은 달콤함이 쌉싸름하면서도 상쾌한 (refreshing) 홉과 상당히 잘 어우러진다. 약간 시고 (sour) 매운 (spicy) 인상도 상당 부분 느꼈다. 이후 견과류 (nutty) 의 고소함이 상당히 부각되었다. 맛의 팔레트가 상당히 꽉 차는 풍성함을 가져서 맛있다고 느꼈다.
  • 감: 약간은 무거운 바디감에 탄산은 조금 있는 편. 음용성은 장르에 비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병제품으로 마셔본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올드 라스푸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를 탭으로 마셔보았다. 크게 다른 인상을 주지는 않지만 역시 보다 더 신선하고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복잡다양한 맛이 골고루 표현되면서도 잘 어우러지며 Imperial Stout (임페리얼 스타우트) 장르의 대표주자라고 해도 될 만큼 맛있다. 꼭 한 번 마셔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맥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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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henstephaner Kristallweissbier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0:44 테이스팅 노트
  • 이름: Weihenstephaner Kristallweissbier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바이스)
  • 생산: Bayerische Staatsbrauerei Weihenstephan (독일 프라이징)
  • 장르: Kristallweizen
  • ABV: 5.4%
  • 쓴맛: 16 IBUs


  • 노란색 맑은 바디를 가졌다. 아주 약간은 황금빛을 내는 것 같다. 거품은 풍성하게 형성되고 입자 크기는 중간이다. 유지력은 꽤 좋은 편.
  • 바나나 같은 효모향이 풍성하며 쌉쌀하게 허브와 같은 홉의 향이 고소한 밀 몰트의 향과 어우러진다. 하지만 Weihenstephaner Hefeweizen (바이엔슈테판 헤페) 와 비교했을 때 향이 전반적으로 차분하며 복잡한 인상을 주지 않고 단순하다.
  • 탄산이 상당히 강하다. 밀맥주 특유의 맛의 풍성함을 일부러 줄이고 청량감을 업그레이드 한 인상을 준다. 솜사탕같은 가벼운 밀 몰트의 달달함 보다는 오히려 라거같은 구수함이 더 강조된 느낌을 받았다.
  • 탄산은 강하며 무게감은 중간이다.
  • 고소한 몰트의 인상이 약간은 끈적하게 여운을 형성한다.

독일식 밀맥주는 향기롭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매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곤 한다. 대부분 Hefeweizen (헤페바이젠) 장르의 맥주인데, Kristallweizen (크리스탈바이젠) 은 여기에서 출하 전 몰트와 효모를 정제한 맥주이다. 따라서 병 안에서의 3차 발효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맑은 바디를 갖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Weihenstephaner Kristallweissbier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바이스) 는 같은 이치로 Weihenstephaner Hefeweizen (바이엔슈테판 헤페) 와 형제격인 맥주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인상은 풍성한 향과 맛에 힘을 빼고 강한 탄산을 통해 청량감을 주어 ‘밀 라거’ 스러운 인상을 주고자 한 것 같다 (물론 실제로 라거는 아니다). 밀맥주를 좋아하지만 헤페바이스의 조금은 끈적한 풍미가 조금 질린다면 꼭 한 번 마셔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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