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lnut Brown Nectar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1:21 테이스팅 노트
  • 이름: Hazelnut Brown Nectar (헤즐넛 브라운 넥타)
  • 생산: Rogue Ales (미국 오레곤)
  • 장르: Brown Ale
  • ABV: 6.2%
  • 쓴맛: 33 IBUs
  • 특이사항: 헤즐넛 0.001%


  • 색: 붉은 갈색. 거품은 적고 유지력도 눈에 띄지 않았다.
  • 향: 처음엔 약간 감초 (licorice) 향과 같이 느껴지던게 헤즐넛 향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그 외엔 건조한 쿠키, 갈아놓은 쌀과 같은 약간은 텁텁한 향이 지배적이었다.
  • 맛: 헤즐넛이 상당히 적은 양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맛을 지배하다시피 강한 인상을 준다. 약간의 카라멜, 초콜릿과 같은 인상도 있으나 헤즐넛에 가려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풀 (grassy), 허브 (herbal) 와 같은 홉의 인상 역시 상대적으로 약했다.
  • 감: 중간 또는 가벼운 정도의 무게감을 가진다고 생각된다. 탄산은 약간 적다.

개인적으로 첨가물이 들어간 맥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또 Brown Ale (브라운 에일) 은 좋아한다. 헤즐넛이 들어간 브라운 에일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헤즐넛 인상이 너무 강해서 맥주 본연의 맛에 큰 인상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헤즐넛 자체가 달콤한 브라운 에일에 잘 어울리는 재료라는 것에는 동의하게 되었으며 좋은 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헤즐넛 인상을 아주 아슬아슬한 정도로만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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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stkind IPA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1:2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Finestkind IPA (파이니스트카인드 IPA)
  • 생산: Smuttynose Brewing Co., Inc. (미국 뉴 햄프셔)
  • 장르: 미국식 IPA
  • ABV: 6.9%
  • 쓴맛: 75 IBUs
  • 홉: Magnum (미국, 독일, herbal, earthy, spicy), Simcoe (미국, citrus, piney, spicy), Centennial (미국, citrus, floral), Santiam (미국, spicy, herbal, floral), Amarillo (미국, citrus, fruity, floral)


  • 색: 호박색에 거품은 약간 적은 편이었다. 거품 입자는 크지만 적절한 유지력을 보여주었다.
  • 향: 레몬, 자몽의 시트러스한 향이 지나치게 튀지 않고 적절하다. 열대과일의 향이 뒤를 받치는 느낌을 준다. 약간의 몰티함도 느낄 수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향은 전체적으로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 맛: 역시 시트러스한 인상이 주로 느껴진다. 레몬, 오렌지 또는 자몽의 인상이 가볍게 전개되며 고소한 몰트가 약간은 싱거운 듯 존재감을 드러낸다. 맛의 전개가 마구 자연스럽거나 팔레트가 꽉 차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혀가 지치는 느낌은 덜 든다.
  • 감: 미국식 IPA 답게 역시 약간은 몽글몽글한 질감을 준다. 사람에 따라 보통 또는 약간 무거운 수준의 무게감을 가졌으며 탄산은 적절한 것 같다.

독특한 라벨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Smuttynose의 Finestkind IPA (파이니스트카인드 IPA) 를 탭으로 마셔보았다. 아쉽게도 병제품으로 마신 게 아니라 할아버지 두 분이 나란히 앉아 있는 라벨을 구경할 수 없었다. 사용된 홉을 보면 느낄 수 있듯 시종일관 시트러스한 인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찌르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전개되며 몰트의 인상도 적절히 둥근 느낌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하지만 미국식 IPA 치고는 조금 순한 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되며 홉이 힘을 준 일반 미국식 Pale Ale (페일 에일) 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IPA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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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enbourg 1664 Blanc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1:18 테이스팅 노트
  • 이름: Kronenbourg 1664 Blanc (1664 블랑)
  • 생산: Kronenbourg (프랑스 오베르네)
  • 장르: Belgian White Ale
  • ABV: 5.0%
  • 특이사항: 글루코오스 시럽, 카라멜 향료, 시트러스 향이 첨가됨.


  • 색: 연하고 탁한 덜익은 귤색. 거품은 보통 크기의 입자가 적절히 형성되고 유지력은 괜찮은 편이다.
  • 향: 오렌지향이 상당히 강하다. 거의 오렌지주스 수준이다. 시트러스 향을 추가로 첨가하여 더 인공적이고 새콤한 향이 나는걸로 생각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대했던 고수향의 존재감은 덜 한 느낌이다.
  • 맛: 맛에서도 역시 오렌지/레몬의 인상이 강하다. 캔제품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약간의 금속맛도 느껴진다. 상쾌한 (refreshing) 고수 인상을 기대했지만 시트러스한 향에 가려 역시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 감: 가벼우며 자잘한 탄산이 적절한 편이다.

이번에 500ml 캔 제품으로 출시되었길래 궁금해서 구입해 마셔보았다. 인공적인 첨가물이 많은 만큼 향과 맛이 상당히 인공적이다. 특히 오렌지향과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재료의 맛이 충분히 느껴지지 않을 정도여서 조금은 아쉬웠다.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큰 탈 없이 즐길만한 맥주지만 특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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