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ntanframboos (Tap)
- 이름: Spontanframboos (스폰탄프람부스)
- 생산: Mikkeller ApS (덴마크 코펜하겐)
- 장르: Lambic - Fruits
- ABV: 7.7%
- 색: 밝은 와인색
- 향: 상큼한 향이 몹시 화사하다.
- 맛: 맛있다. 시지만 밝고 약간 음료수같기도 하지만 깊은 풍미가 확실히 느껴진다. 홉, 몰트 등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묘사하면 무설탕 포도 음료를 연상시킨다.
- 감: 가볍고 시큼한게 감칠맛이 상당하다.
사실 제대로 된 Lambic (람빅) 을 마셔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실제로는 람빅과 같은 Sour (사우어) 맥주에도 상당히 두터운 팬층이 있고, 그 생산과 소비가 활발하다고 알고 있다. 람빅은 자연 발효를 통한 첨가물 맥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맥주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상당히 시고 시었다. 포도주, 과일주를 연상시킬만큼 과일 인상이 톡 쏠 만큼 강했으며 가볍고 자잘한 탄산이 감칠맛을 더해주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랜 시간의 자연 발효에서 오는 눅눅한 나무통 냄새 등은 특별히 느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와인보다 더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술이라고 생각되며 구하기만 쉽다면 자주 찾게 될 좋은 제품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람빅 장르의 맥주를 접해보고 그 맛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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