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k IPA
- 이름: Punk IPA (펑크 IPA)
- 생산: BrewDog (스코틀랜드 앨론)
- 장르: 미국식 IPA
- ABV: 5.6%
- 쓴맛: 45 IBUs
- 홉: Chinook (미국), Simcoe (미국), Ahtanum (미국), Nelson Sauvin (뉴질랜드)
- 구리색, 호박색 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 마시는 바람에 정확히 캐치하기가 어려웠다. 약간 탁하다. 조밀한 거품이 적절히 형성되었고 유지력은 괜찮은 편이었으며 지속적으로 얇은 거품층이 유지되었다.
- 미국식 IPA답게 상쾌한 자몽스러움, 시트러스한 향이 주를 이루었다.
- 시트러스한 홉의 기운이 꽤나 떫게 다가오지만 심하게 거칠지는 않으며 이후 상큼한 몰트의 맛이 등장하기 무섭게 후레시한 인상과 함께 씁쓸함이 엄습한다. Sculpin (스컬핀) 의 거칠고 공격적인 수준은 아니고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 질감은 적절했으며 탄산은 기대보다 약간 적다고 느꼈다.
- 자몽, 귤에서 느껴지는 향과 씁쓸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여운을 주었다.
스코틀랜드의 "뭔가 항상 즐거워보이는" BrewDog의 가장 정상적이고 대중적인 맥주로 평가되는 Punk IPA (펑크) 를 병제품으로 마셔보았다. 45 IBUs 의 IPA 치고는 약간은 얌전한 쓴맛을 가졌으며 실제로 거칠다는 인상보다는 밸런스가 잘 갖춰진 미국식 IPA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듯. 탄산이 강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마시면서 청량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IPA 치고는 가볍고 캐쥬얼하다는 인상. 다른 미국식 IPA들에 비해 음식과 조화를 잘 이룰 것 같다고 생각되며 집에서 가볍게 한 잔 하고자 할 때도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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