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sberg

Posted by 김밖사
2014. 6. 2.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Carlsberg (칼스버그)
  • 생산: Carlsberg Brewery (덴마크 코펜하겐)
  • 장르: Pilsner
  • ABV: 5.0%


  • 전형적인 Pilsner (필스너) 의 황금빛. 맑으며 보통 밀도의 거품이 적절하게 형성되며 유지력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기대 이상으로 예쁘게 잘 형성되는 편.
  • 홉의 쌉쌀하고 건조한 향에 더불어 몰트의 향이 꽤 인상적이다. 반대로 말하면 쌉쌀한 홉의 비중이 비교적 약하다는 말이 될 수도 있겠다. 전체적인 향이 약간 가볍다는 인상을 준다.
  • 구수하면서도 상큼한 맥아의 인상이 상당하다. 홉의 경우 향과 마찬가지로 맛에서도 비교적 가볍다고 느껴진다. 쌉쌀함보다는 화사하고 후레시한 느낌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적절한 쓴맛을 제공하는 점은 필스너의 본연에 충실하다고 생각된다.
  • 필스너에서 기대하는 것보다는 약간 가볍다고 느껴졌다. 살짝 기름진 인상을 받았다. 탄산은 기대하는 만큼 적절했다.
  • 살짝 고소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잔존한다.

독일식 필스너 장르의 특징은 확실히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약간 가볍고 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홉에서는 쌉쌀함 보다는 화사하고 상쾌한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깔끔하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이러한 점이 마실 때의 청량감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그런 면에서 Carlsberg (칼스버그) 의 스포츠 관련 마케팅은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누군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필스너 장르의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부담없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칼스버그를 추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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