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peckled Hen (Tap)
- 이름: Old Speckled Hen (올드 스페클헨)
- 생산: Greene King (잉글랜드 베리 세인트 에드먼즈)
- 장르: ESB
- ABV: 5.2%
- 쓴맛: 35 IBUs
- 홉: Challenger (영국), Golding (영국)
- 색: 붉은 구릿빛. 질소맥주답게 역시 거품은 크리미하고 풍성하다. 얇은 층이 꾸준히 지속되어 유지력도 상당히 훌륭했다.
- 향: 과일과 같은 몰트의 향이 엄청 풍성하다. 살짝 맵고 (spicy) 종이맛을 연상시키는 텁텁하면서도 쌉쌀한 영국 홉의 인상도 적절히 느껴졌다.
- 맛: 과일향의 에스테르함이 상당히 상큼하고 새콤달콤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쌉쌀한 허브 (herbal) 인상의 홉이 은은하지만 역시 몰트맛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별로 쓰진 않다.
- 감: 질소맥주답게 상당히 부들부들한 부드러운 질감이 기분 좋은 목넘김을 선사한다. 탄산이 약간 들어간 것 같기도 했다.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Old Speckled Hen (올드 스페클헨) 은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다. 질소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몰트의 풍성함과 매우 잘 어우러져 항상 즐겁게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탭 제품을 마셔보았는데 캔제품보다 새콤한 맛이 더 강해 보다 더 활발한 인상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마 탄산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았는데, 적절한 청량감을 주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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