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Porter

Posted by 김밖사
2014. 6. 9.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London Porter (런던 포터)
  • 생산: Fuller Smith & Turner P.L.C. (잉글랜드 런던)
  • 장르: Porter
  • ABV: 5.4%
  • 홉: Fuggle (영국)


  • 검은색이며 적절한 양의 거품이 형성되었고 유지력은 보통이었다.
  • 로스팅된 커피의 향이 주로 느껴졌다.
  • 커피, 초콜릿의 맛과 로스팅된 맥아의 스모키함이 주로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신맛도 느껴진다. 끝맛에 땅콩스러운 견과류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졌다. 그라시하며 상쾌한 느낌의 홉을 느낄 수 있다.
  • 중간보다 아주 약간 무거운 바디감을 가졌다고 생각되며 탄산은 적당하다고 본다.
  • 적절한 씁쓸함과 함께 몰트의 맛이 마치 커피땅콩을 연상시키는 아주 고소한 여운을 남긴다.

Fuller's 의 Porter (포터) 장르의 맥주이자 영국식 포터의 정석이라고 불리우는 London Porter (런던 포터) 를 펍에서 만나보았다. 여유있게 테이스팅 하지 못해 메모가 부족해서 이번 포스팅은 기억에 많이 의존했는데 특별한 특징이 떠오르지 않아 상당히 애를 먹었다.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것이, 런던 포터라는 맥주 자체가 개성있는 맥주라기 보다는 밸런스가 잘 갖추어진 포터 장르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맥아적인 성격이나 홉의 성격 등에서 마시는 사람에게 의외성을 불러 일으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Fuller's 의 맥주답게 몰트의 베이스가 굉장히 풍부하고 탄탄하며 여기에 검은 맥주의 적절한 복잡함과 고소함을 추가로 갖췄다고 보여진다. 영국식 포터 맥주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마셔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좋은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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