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cy House IPA

Posted by 김밖사
2014. 10. 7. 17:01 테이스팅 노트
  • 이름: Bouncy House IPA (바운시 하우스 IPA)
  • 생산: Smuttynose Brewing Co., Inc. (미국 뉴 햄프셔)
  • 장르: 미국식 IPA (Session IPA)
  • ABV: 4.3%
  • 쓴맛: 86 IBUs
  • 홉: Magnum (미국, 독일, herbal, earthy, spicy), Calypso (미국, fruity, citrus, earthy), Saphir (독일, citrus)


  • 색: 밝은 황금색의 탁한 바디를 가졌다. 큰 입자의 거품이 적절하게 형성되지면 금방 사그러들었다.
  • 향: 상당한 시트러스함과 구수한 느낌의 몰트가 거의 같은 비중으로 향을 구성했다. 요거트와 같은 발효향도 상당했다.
  • 맛: 전체적인 맛의 전개가 상당히 가볍다. 맛 자체도 풍성한 느낌은 덜했다. 시트러스한 홉과 몰트가 적절히 어우러진 뒤 아주 약간은 시큼한 감초 (licorice) 와 같은 노트와 함께 조금은 묵직한 솔 (piney) 의 인상도 전해졌다. 꽤 쓰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절하다고 느껴졌으며 거친 느낌이 심각하지는 않았다.
  • 감: 중간 정도의 적절한 무게감에 탄산은 약간 적은 편이었다.

4.3%의 캐쥬얼한 알코올 도수에 86 IBUs 라는 상당한 쓴맛을 가진 Session IPA (세션 IPA) [대화하면서 마시는 IPA] 장르의 Bouncy House IPA (바운시 하우스 IPA) 를 마셔보았다. 수치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농도가 연해 마시기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씁쓸함의 수준이 꽤 강했다. 말 그대로 IPA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대화하면서 마시기에 딱 좋은 수준의 맥주라고 생각한다. 이 제품 말고도 세션 IPA 맥주가 꽤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양하게 접해보면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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