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ther Pales Pale (1056)

• 이름: All Other Pales Pale (1056) [올 아더 페일스 페일 1056]
• 생산: Mikkeller ApS (덴마크 코펜하겐)
• 장르: 미국식 Pale Ale
• ABV: 5.8%

• 색: 갈색빛을 띄는 황금색 바디를 가졌다. 중간, 작은 크기의 거품이 적절히 혼재하며 풍성하게 형성된다. 유지력도 꽤 좋은 편이었다.
• 향: 시트러스 (citrus), 솔 (piney), 매움 (spicy), 열대과일 (fruity) 노트의 미국 홉 특징이 확실히 느껴진다. 몰트, 홉, 효모의 풍미가 적절히 어우러져 포 도향을 연상시킬 정도로 굉장히 달콤하고 풍성한 향이 퍼진다.
• 맛: 몰트의 인상이 꽤나 둥글둥글한 데 여기에 매운 홉의 인상이 양념을 해 주는 느낌이다. 시트러스하기 보다는 은은한 열대과일에 훗훗한 매움이 더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후 떫은 씁쓸함이 이어진다. Pale Ale (페일 에일) 치고는 상당히 빈틈 없이 풍부한 맛의 전개를 보여준다. 달달한 인상이 전반적으로 존재한다.
• 감: 보통의 무게감에 탄산은 약간 적은 편이다.

Mikkeller의 All Other Pales Pale (올 아더 페일스 에일) 은 같은 라벨이지만 제품간에 약간의 맛 차이가 존재하는데, 라벨 뒷면을 보면 번호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에 마신 맥주는 1056번 맥주였다. 기본에 충실한 미국식 페일 에일의 특징을 고루 갖추면서도 각 면에서 풍성함을 느낄 수 있어 상당히 맛있게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