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y at Sea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10. 30. 23:15 테이스팅 노트
  • 이름: Victory at Sea (빅토리 앳 씨)
  • 생산: Ballast Point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Imperial Porter
  • ABV: 10%
  • 쓴맛: 60 IBUs
  • 특이사항: 바닐라, 커피 첨가


  • 색: 검은색. 자잘한 거품이 적당히 형성되며 유지력도 좋다.
  • 향: 커피, 초콜릿, 로스팅 향이 상당히 풍부하다. 허브 (herbal) 스러운 홉과 함께 감귤, 자두와 같은 시트러스 (citrus), 열대과일 (fruity) 의 홉 인상이 약간은 상쾌하게 (refreshing) 다가온다. 향의 밸런스는 아주 좋다.
  • 맛: 과일, 초콜릿의 인상이 꽤 달다. 커피, 로스팅, 간장, 바닐라의 몰트 인상이 확고한 존재감을 내고 첨가된 바닐라 때문인지 약간은 느끼하게 시럽스러운 감도 없지 않다. 허브와 같은 홉의 인상이 역시 상쾌한 인상을 준다. 후반부에 쓴맛이 상당하고 알코올 맛도 느껴진다.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감: 살짝 무겁고 탄산도 꽤 있다. 비슷한 장르나 도수에 비해서는 음용성이 꽤 좋다고 생각되었다.

Ballast Point의 한정판 맥주이자 최고의 평가를 받는 맥주 중 하나인 Victory at Sea (빅토리 앳 씨) 를 탭으로 마셔보았다. 첨가된 커피와 바닐라의 존재감이 상당한데 맛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면서 밸런스를 잘 가져갔다고 생각된다. 홉의 인상도 무작정 묻히지 않고 적절한 존재감을 드러내어 풍성함을 더하는 역할을 하였다.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약간 달았지만, 바닐라가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즐길만한 수준이었다. 최고의 맥주라는 말에는 이견이 없으며 꼭 마셔봐야 할 맥주라고 생각한다. 한정판이라는게 아쉽기만한 맥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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