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ue Buckler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5. 15. 00:09 테이스팅 노트
  • 이름: Tongue Buckler (텅 버클러)
  • 생산: Ballast Point Brewery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Imperial Red Ale
  • ABV: 10%
  • 쓴맛:  108 IBUs


  • 진한 호박색, 붉은 기운이 충만하며 다양한 크기의 입자를 가지는 거품의 유지력은 좋은 편.
  • 시트러스한 홉향이 지배적이다.
  • 시트러스한 홉으로 시작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고 달콤한 몰트의 맛으로 연결된다. 식빵스러운 구수함의 중간맛을 지나면 알콜에서 비롯한 매콤함이 나타난다. 대놓고 쓴게 정말 장난이 아니다. 마셔본 맥주 중 가장 쓰다.
  • 약간 묵직한 편이며 질감이 기름지다고 느껴졌다. 탄산은 보통.
  • 역시 쓰다. 계속 쓰다.

탭으로 접해본 Tongue Buckler (텅 버클러). 정말 쓰다. 하지만 깡패같은 IBU를 자랑하는 것 치고는 몰트의 맛이 상당히 충실하게 활약하였으며 독한 알콜의 맛도 재료와 잘 어우러져 좋은 인상을 받았다. 굳이 같은 Ballast Point (발라스트 포인트) IPA 제품과 비교하자면 Sculpin (스컬핀) 보다는 Big Eye (빅아이) 의 강화된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료의 맛을 느끼는 데 방해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쓴 맥주가 어떤 것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마셔봤으면 하는 좋은 맥주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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