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unitas IPA

• 이름: Lagunitas IPA (라구니타스 IPA)
• 생산: Lagunitas Brewing Company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미국식 IPA
• ABV: 6.2%
• 쓴맛: 45.6 IBUs
• 홉: Cascade (미국, citrus, fruity, floral), Centennial (미국, citrus, floral, fruity)

• 색: 붉은 기운이 있는 황금색으로 의외로 맑은 바디를 가졌다. 중간 입자의 거품이 풍성하게 형성되며 유지력은 좋은 편이다.
• 향: 시트러스 (citrus) 하면서도 과일 (fruity) 인상이 풍부한 홉의 향을 가졌다. 뒷편에 솔 (piney) 노트가 있으나 크게 두디러지지 않는 편이며 오히려 시럽 또는 사과잼스러운 몰트의 달콤한 향이 상당 부분 느껴진다.
• 맛: 홉에 지나치게 치우지지 않고 향에서 느낀바와 같이 몰트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룬다. 리치를 연상시키는 열대과일 (fruity) 인상의 홉이 몽글몽글한 몰트와 잘 어우러진다. 마지막은 적절한 수준의 매운맛이 쓴맛과 함께 등장한다.
• 감: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동글동글하게 뭉치는 듯한 바디를 가졌으며 탄산은 약간 적은 편이었다.

Lagunitas IPA (라구니타스 IPA) 는 Lagunitas Brewing Company의 플래그쉽 맥주로 알고있다. 홉을 떡칠한 맥주들이 유행하는 요새 마셔본 맥주 치고는 몰트 비중이 커서 상당히 얌전(?) 하다고 느꼈다. 단, 몰트와 홉의 밸런스가 매우 깔끔해서 군더더기 없는 맛의 전개를 가진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이전에 리뷰한 Sierra Nevada Torpedo Extra IPA (시에라 네바다 토페도 엑스트라 IPA) 와 함께 마시기 편한 IPA로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