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egaarden 유자

Posted by 김밖사
2016. 11. 25. 21:44 테이스팅 노트
  • 이름: Hoegaarden 유자 (호가든 유자)
  • 생산: OB (OEM) [대한민국]
  • 장르: Belgian White Ale
  • ABV: 4.9%



일단 라벨부터 이야기해야겠다. Yuja는 대체 왜 영어로 쓴 것인가. 유자는 영어로 citron이라고 하거나 일본식으로 yuzu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안다. 자두를 넣으면 Jadu라고 쓸 셈인가? 향에서는 보통의 호가든에 확실히 유자향이 더해졌다. 하지만 뭔가 신맛이 나는 사탕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성분을 보니 그냥 유자 시럽을 넣은 것이다. 망고 빙수를 시켰는데 망고는 없고 끈적하고 맛없는 망고 시럽만 잔뜩 뿌려져 있는 느낌이다. 맛에서도 역시 유자시럽의 맛이 있는 그대로 느껴진다. 맛의 괴기스러움에 마시는 내내 참 슬펐다. 어디 무슨 xx비어에서 청포도 맥주를 시켜서 먹는 편이 좋겠다.

개인 취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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