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r Geek Breakfast

Posted by 김밖사
2014. 9. 30. 09:59 테이스팅 노트
  • 이름: Beer Geek Breakfast (비어 긱 브랙퍼스트)
  • 생산: Mikkeller ApS (덴마크 코펜하겐)
  • 장르: Oatmeal Stout
  • ABV: 7.5%
  • 홉: Centennial (미국, citrus, floral, fruity), Cascade (미국, citrus, fruity, floral)
  • 특이사항: 요리용 커피 첨가


  • 색: 검은색 거품은 조밀하지만 약간 적게 형성되었다. 유지력은 보통 수준보다 약간 떨어졌다.
  • 향: 커피향이 강하고 약간의 구수한 몰트 자체의 인상이 느껴졌다. 약간은 간장을 연상시키는 짭짤한 인상도 느껴졌다. 시큼한 향은 별로 나지 않았다. 향이 풍성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 맛: 상당한 커피의 인상 뒤 상당한 수준의 견과류 (nutty) 고소함이 느껴진다. 약간의 달짝지근하면서도 시큼한 감초 (licorice) 의 노트와 함께 과일 (fruity) 스러움도 은은하다. 오트밀의 끈적함이나 흐물거리는 인상이 있긴 하지만 기대보다는 덜한 편이었다. 탄맛, 그을린 맛 (smoky) 이 적절한 씁쓸함과 함께 뒷맛을 구성한다. 탄탄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맛의 전개를 가졌다.
  • 감: 살짝 무거우며 기대보다 탄산은 많은 편이었다.

이전에 탭으로 마셨을 때는 평가만큼 훌륭한 인상을 받지 못했던 Beer Geek Breakfast (비어 긱 브랙퍼스트) 를 병제품으로 마셔보았다. 맛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같은 제품을 마셔도 다른 인상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병제품으로 마셨던 이번에는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 특별히 튀지는 않지만 베이스가 상당히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평소에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 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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