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8. 18. 21:15 테이스팅 노트
  • 이름: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바이엔슈테판 헤페)
  • 생산: Bayerische Staatsbrauerei Weihenstephan (독일 프라이징)
  • 장르: Hefeweizen
  • ABV: 5.4%
  • 쓴맛: 14 IBUs


  • 조청색을 띄는 노란빛의 탁한 바디를 가졌다. 거품은 풍성하지만 금방 사그러드는 편이다. 하지만 꾸준히 얇은 층이 지속된다.
  • 향긋하면서도 고소한 밀맥주 특유의 향이 풍성하고 쌉쌀한 독일홉의 기운이 충만하다. 바나나우유와 같은 효모향취도 풍성하다.
  • 잔디, 풀 (grassy) 같은 상쾌하면서도 쌉쌀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홉의 맛이 풍성하며 밀이 주는 고소함이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쓴맛은 역시 거의 느낄 수 없다. 바나나우유와 같은 밀맥주 특유의 효모맛도 상당히 풍성하여 만족스럽다.
  •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탄산은 살짝 많다고 생각되었다.
  • 고소하고 달달한 몰트의 인상이 풍부하며 풀, 허브와 같은 홉의 인상이 여운으로 남는다.

스페인을 떠나 환승을 위해 잠시 들른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마신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바이엔슈테판 헤페) 이다. 탭에 Weihenstephaner Original (바이엔슈테판 오리지날) 이라고 써있길래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자주 마시는 밀맥주인 헤페였다. 조금 김이 새긴 했지만 어쨌든 맛있었다. 좋은 Hefeweiss (헤페바이스) 맥주의 표준을 제시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시종일관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맥주였다. 덕분에 환승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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