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ck Silky

Posted by 김밖사
2015. 5. 27. 23:16 테이스팅 노트
  • 이름: Thick Silky (씩 실키)
  • 생산: Red Brick Brewing (미국 조지아)
  • 장르: Imperial Oatmeal Porter
  • ABV: 7.7%
  • 쓴맛: 65 IBUs
  • 홉: Willamette (미국, earthy, spicy)
  • 특이사항: 초콜릿 첨가, 가을철 시즌 맥주


검붉은색의 바디에 거품도 적절히 생성된다. 커피의 시원한 향과 함께 초콜릿 향이 풍부한데 지나치게 달콤하지 않고 담백한 인상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오트밀이 잔뜩 첨가되서 부들부들하면서도 찐득한 인상을 주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오트밀 인상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보들보들한 오트밀 질감에 더불어 몰트에서 약간의 카라멜, 감초, 과일 인상이 적절한 단맛을 주어 서로 잘 어울린다. 지나친 개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르가 갖추어야 할 성질들을 충실하게 잘 표현한 제품이라고 보여진다. 최근 마셨던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들이 다 개인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는데, 이 맥주만큼은 참 맛있게 잘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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