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time Chocolate Porter

Posted by 김밖사
2014. 9. 11. 22:35 테이스팅 노트
  • 이름: Meantime Chocolate Porter (민타임 초콜릿 포터)
  • 생산: Meantime Brewing Company (잉글랜드 런던)
  • 장르: Porter
  • ABV: 6.5%
  • 특이사항: 초콜릿 (카카오 80%) 이 첨가되었다. 천연바닐라향과 밀도 재료로 쓰였다.


  • 새까맣다. 거품의 입자는 중간 크기를 가졌고 적게 형성되며 유지력도 별로다.
  • 실제로 초콜릿향이 난다. 거기에 다크 몰트에서 비롯한 커피, 카라멜 시럽과 같은 향이 전반적으로 활약한다. 허브 (herbal), 풀 (grassy) 과 같은 영국 홉의 기운이 상쾌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몰트에 비해 존재감이 크지 않고 미약하다.
  • 초콜릿맛이 나지만 대놓고 초콜릿 음료같은 인상을 주지 않고 은은한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서 마음에 든다. 검은 몰트의 커피스러움과 고소함이 여전히 맛의 첫인상을 담당한다. 이후 허브, 꽃과 같은 인상을 주는 홉의 인상이 약하게나마 드러나며 적지 않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끝맛을 장식한다.
  • 장르 치고는 약간 가볍다고 느꼈으며 탄산은 적었다.
  • 달달한 초콜릿과 몰트의 기운이 여운으로 남는다.

Meantime Chocolate Porter (민타임 초콜릿 포터) 는 실제로 초콜릿이 들어간 특이한 스타일의 Porter (포터) 맥주이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이 들어간 맥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이 맥주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고 맛있었다. 초콜릿의 존재감이 지나치지 않고 감칠맛을 내는 역할을 한 것 같다. 포터 치고는 풍미가 진하고 끈적하지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약간은 건조한 듯한 느낌이 초콜릿과 더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 담백한 스테이크와 함께 한다면 왠지 더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며 6.5%로 아주 가벼운 맥주는 아니지만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맥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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