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ine Black Ale

Posted by 김밖사
2014. 8. 24.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Libertine Black Ale (리버틴 블랙 에일)
  • 생산: BrewDog (스코틀랜드 앨론)
  • 장르: Black IPA
  • ABV: 7.2%
  • 쓴맛: 65 IBUs
  • 홉: Simcoe (미국)


  • 새까만 색에 갈색 거품이 조밀하면서도 풍성하게 형성된다. 유지력은 보통이다.
  • 시트러스하면서도 과일스러운 상큼한 홉의 인상이 향의 첫인상을 구성한다. 이후 커피와 같은 로스팅향이 난다. 커피향이 상당하다.
  • 시트러스한 향은 살짝 휘발이 빠르다고 느껴졌으며 커피같은 몰트의 인상과 함께 열대과일 (fruity), 꽃 (floral), 허브 (herbal) 와 같은 홉의 인상이 맛의 전개를 담당한다. 막판에 살짝 견과류의 고소한 인상도 느낄 수 있었다.
  • 살짝 가볍고 부들부들한 (silky) 질감을 가졌으며 탄산은 적은 편이었다.
  • 심각하게 쓰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적절한 쓴맛이 꽤 지속적으로 여운을 조성하였다.

예전에 탭으로 맛 보았던 Libertine Black Ale (리버틴 블랙 에일) 을 병제품으로 다시 마셔보았다. 역시 Simcoe 단일 홉의 직선적이지만 적절하게 상큼한 맛과 향이 인상적이었으며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커피스런 몰트 인상도 뚜렷하여 마음에 들었다. ‘스스로 마시고 싶은 맥주’ 를 만든다는 BrewDog의 철학이 은근히 엿보이는 적절한 개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좋은 맥주라고 생각한다. IPA의 상큼함과 Porter (포터) 맥주의 묵직한 고소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마셔보아야 할 맥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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