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unitas Maximus

Posted by 김밖사
2014. 10. 23. 14:00 테이스팅 노트
  • 이름: Lagunitas Maximus (라구니타스 막시무스)
  • 생산: Lagunitas Brewing Company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Imperial IPA
  • ABV: 8.2%
  • 쓴맛: 72.41 IBUs
  • 홉: Cascade (미국, citrus, fruity, floral), Centennial (미국, citrus, floral, fruity)


  • 색: 의외로 맑은 바디를 가졌으며 붉은 빛을 띄는 금빛이다. 거품은 적절히 형성되고 유지력은 보통이었다.
  • 향: 열대과일 (fruity), 솔 (piney), 매운향 (spicy) 의 홉이 주를 이루며 시트러스함은 생각보다 덜했다. 달달한 몰트의 향도 상당히 풍부하게 올라왔다.
  • 맛: 몰트의 비중이 상당히 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인상을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후 칼칼한 매운맛이 이어지는 맛의 전개를 가졌다. 미국 홉의 상큼한 인상은 약간은 간접적으로 여운을 형성하는데 주로 느껴진다. Imperial IPA (임페리얼 IPA) 에서 기대하는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마실수록 알코올의 존재감이 서서히 드러난다. 꽤 쓰다.
  • 감: 조금 무거운 바디를 가졌으며 탄산은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Lagunitas Maximus (라구니타스 막시무스) 는 이전에 리뷰한 Lagunitas IPA (라구니타스 IPA) 의 큰형 뻘 되는 맥주라고 할 수 있다. 거의 같은 재료를 사용했지만 ‘더 많이’ 넣은 맥주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셨을 때 라구니타스 IPA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을 받았다. 임팩트가 크지 않고 몰트 비중이 커 둥글둥글한 인상을 주어 마시는 부담을 줄인 점이 같은 성격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임페리얼 IPA 답게 상당히 묵직하긴 하지만 밸런스가 적절히 잘 갖춰진 맥주라고 생각한다. 단, 장르치고는 좀 평범하고 무난한 인상을 주는 게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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