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cot Wheat (Tap)

Posted by 김밖사
2014. 10. 3. 01:47 테이스팅 노트
  • 이름: Apricot Wheat (아프리콧 위트)
  • 생산: Lost Coast Brewery & Cafe (미국 캘리포니아)
  • 장르: Fruit Beer (과일 맥주)
  • ABV: 5%

라벨 (사진 출처: http://www.pinterest.com/pin/132645151499566422/)


  • 색: 탁하고 붉으스름한 바디가 자몽색 정도를 연상시킨다. 작은 입자의 거품이 적절히 형성되며 유지력은 보통이지만 얇은 거품층이 꾸준히 지속되는 편이었다.
  • 향: 선명한 살구향이 은은하게 지속된다. 대부분이 이 달달한 과일향으로 다른 재료의 향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 맛: 시럽과 같이 찐득한 살구향 뒤에 고소한 밀몰트의 향이 잠시 존재감을 냈다가 사라진다. 맛의 전개가 뚝 끊기는 식으로 뒷맛이 탄탄한 인상은 받지 못했다.
  • 감: 전반적으로 연한 (waterly) 인상이 있으며 탄산은 적절히 많고 자잘한 편이었다. 맥주의 무게감 역시 가벼웠다고 생각한다.

양조장의 홈페이지에 가봐도 특별한 설명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니 Apricot Wheat (아프리콧 위트) 는 아마 상시 생산 맥주는 아닐거라고 생각된다. 우연한 기회에 시음 행사에 참여하여 마셔 본 이 맥주는 살구향을 가득 머금은 과일 맥주였다. 예쁜 향을 가졌지만 맛의 풍성함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하고 밋밋하다고 느낄만한 맥주라고 생각한다. 더운 여름에 낮술로 마시기에 제격인 맥주이며 특히 향긋한 맥주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호감을 얻을만한 맥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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